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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충격 근황... 또 구조조정 한다고 ㄷㄷㄷ 앞으로 더 줄인다고??"

  • 9albaceo2
  • 2월 26일
  • 3분 분량

By.로리 휘트엘 & 마크 크리츨리 & 아담 크래프톤

맨유가 ‘변혁 계획’이라고 부르는 발표를 하기 약 30분 전, 구단 직원들은 대부분 예상된 내용을 알고 있는 상태로 올드 트래포드의 맨체스터 스위트에 모였습니다.

회의는 약 20~30분 동안 짧게 진행되었으며, CEO 오마르 베라다가 주도하였습니다.

그는 이번 달 초 디애슬레틱에서 보도한 대로 구단이 또 한 번의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CEO 베라다 외에도 CFO인 로저 벨과 인사 책임자인 애니 헤일이 짧게 발언했습니다.

작년 여름 250명의 감원이 발표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회의장은 대체로 조용했고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후벵 아모림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여자팀 감독인 마크 스키너와 그의 코칭스태프 일부가 자리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CEO 베라다가 정확한 감원 규모를 직접 밝히지 않아 직원들의 즉각적인 반응은 비교적 차분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이메일을 통해 150~200개의 일자리가 감축 대상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충격이 더욱 커졌습니다.

참석자들 중 상당수는 회의 진행 방식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향후 도전 과제를 직접 맞닥뜨릴 기회조차 얻지 못할 상황인데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역경을 이겨냈다는 이야기들이 언급되었기 때문입니다.

직원들은 구단이 투명성을 위해 공식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회의가 끝난 직후, 맨유 공식 앱을 통해 ‘변혁 계획’과 함께 “구단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가 발표되었다는 푸시 알림이 발송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기밀 유지 요청이 있었으며, 일부 직원들은 이를 비웃기도 했습니다.

회의 내용을 녹음하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감시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런던 사무실 직원들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된 회의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함께 시청했지만,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화상 회의 링크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단의 ‘변혁 계획’에 포함된 다른 비용 절감 조치에 대한 정보는 이미 일부 유출된 상태였습니다.

특히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식사 정책 변경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제공되던 무료 따뜻한 식사가 중단되고, 이를 대신해 과일 바구니가 비치될 예정이며, 구내식당은 폐쇄됩니다.

캐링턴 훈련장에서 남자팀, 여자팀, 유소년팀 선수들은 여전히 무료 따뜻한 식사를 제공받겠지만, 훈련장 본관 개보수 공사가 완료되면 직원들을 위한 식사는 별도로 제공되며 그 규모도 크게 축소될 예정입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야 르 티시에 등 각 팀 주장과 선수들에게는 변화가 없겠지만, 코치, 물리치료사, 전력 분석관 및 기타 직원들은 앞으로 간단한 수프와 롤빵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합니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무료 점심 제공을 중단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1m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용 절감 조치가 발표되기 직전, 구단이 전 감독과 스포츠 디렉터의 퇴직금으로 £14.5m을 지불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직원들의 반응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복지 혜택은 쉽게 사소한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지만, 맨유 직원들에게는 오랫동안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맨유에서 일하는 것이 영광이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를 받는다고 느끼고 있으며, 마치 유명한 클럽에서 일하는 것 자체를 감사하게 여겨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무료 식사와 같은 복지 혜택은 이러한 불균형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감원 계획은 지난 7개월 동안 두 번째로 발표된 것으로, 그 영향은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달 초 추가적인 구조조정 가능성이 보도된 후, 맨유는 금요일 저녁 사내 뉴스레터 Redlines를 통해 직원들에게 수익을 창출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며, 적절한 조직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이메일이 주말 동안 동료들의 눈에 띄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다른 일부는 해당 이메일이 새로운 임명 발표를 공식화하는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마크 암스트롱이 구단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로 임명된 뉴스와 함께 발송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이메일은 많은 직원들에게 오히려 자신들의 직장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지난번 감원 당시와도 유사합니다.

당시 댄 애쉬워스가 공식적으로 스포츠 디렉터로 취임하면서 감원 조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애쉬워스는 맨유의 축구 부문을 총괄한 지 단 5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다가오는 구조조정에서도 축구 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소수 지분을 보유한 구단주인 짐 래트클리프와의 의견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래트클리프는 애쉬워스에게 축구 운영 부문의 감원을 요청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온 애쉬워스는 자신의 부서에서 직원을 해고하는 것에 대해 난색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감원 조치는 무기한 연기될 수는 없었으며, 맨유는 공식 성명에서 이를 “축구 성공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 감원 대상은 축구 부문과 구단 운영 부문이 각각 절반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감원 절차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맨유는 런던 켄싱턴에 위치한 사무실을 축소할 계획이며, 이곳에는 주로 축구 관련 업무가 아닌 부서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브랜드와의 신규 유니폼 전면 스폰서십 계약이 상업적 수익을 18%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유니폼 공급업체 아디다스와의 계약과 달리, 퀄컴 스폰서십에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시 발생하는 패널티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계약을 성사시킨 핵심 인사들 중 다수가 INEOS가 구단 운영을 주도한 이후 팀을 떠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 지표나 일부 긍정적인 수치는 맨유의 전반적으로 암울한 재정 상황을 가릴 수 없습니다.

현재 구단은 연속 5년간 총 £373m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치는 일부 관계자들이 강력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 시즌 종료 시점에서 맨유의 월평균 직원 수는 1,140명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구단 기준 가장 많은 인원을 고용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리버풀은 2022-23 시즌 종료 시점에서 1,008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맨유는 향후 직원 수를 최대 450명까지 줄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다음 회계 보고 시점까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러한 수준의 감축은 맨유의 직원 수를 10여 년 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2011-12 시즌 종료 시점에서 구단의 직원 수는 696명이었습니다.

비교하자면, 아스날은 2022-23 시즌 종료 시점에서 723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번 감원을 통해 맨도 이와 비슷한 규모로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래트클리프는 맨유의 직원 수가 경쟁 구단들과 비교해 현저하게 많을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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